[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WiFi-7)을 시내버스에 적용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WiFi-7)을 시내버스에 적용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fa112b26442038.jpg)
이번 시범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기존 버스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 2·3차 사업에 와이파이 7 장비(AP)를 적용해 품질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시범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 100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중간 점검 결과, 초기 설치 시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와이파이 6·6E 대비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6·6E의 평균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은 노선별로 715~1,003Mbps를 기록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증가했다. 지난 5월 동일 노선에서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측정한 결과, 대당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MB, 36만5,211MB로 나타났다.
와이파이 7은 기존 대비 전송 속도와 안정성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기술이다. 2.4GHz, 5GHz, 6GHz 주파수를 동시 지원하며, 대역폭(채널폭)은 기존의 160MHz보다 두 배인 320MHz로 확장됐다. 디지털 패킷 전송 기술인 QAM도 기존 1,024QAM에서 4,096QAM으로 높아져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업로드·다운로드 동시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전반적인 통신 안정성이 개선됐다.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보안 대역에는 WPA2/3 Enterprise 기술을 도입해 기관·기업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일영 SK텔레콤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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