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나주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와 항구적 복구사업 지원, 농업분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을 공식 건의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나주 노안면 일대를 찾아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살피고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당시 나주에는 총 542.2㎜의 누적 강우량이 기록됐으며 공공 및 사유시설 9,239건에서 약 147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102억 5천만 원)을 초과하는 규모다.
윤 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안창천을 포함해 본촌천, 절골천, 사직천 등 4곳의 항구 복구 사업이 시급하다”며 “행정안전부가 현재 2건을 검토 중이나, 최소 3건 이상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 재해보험 제도의 현실 반영을 촉구했다. 윤 시장은 “시설하우스 농가의 농자재 피해가 심각한데, 현재 재해보험은 작물과 일부 시설만 보장하고 있어 멀칭비닐, 배지, 매트 등 필수 농자재는 보장에서 제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험사 피해율 조사 결과를 지자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는 윤 시장의 건의를 경청하며 “민심이 아파하는 곳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이 당의 역할이며, 원하는 현안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며, “당대표로서 호남에 표 나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시장은 “정 대표께서 피해 복구 현장을 가장 먼저 찾아 농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은 큰 위로가 됐다”며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실효성 있는 보험·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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