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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289.6㎜ 역대급 '물폭탄'⋯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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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광주·전남에 단시간에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빗물로 잠겨 있다. 2025.8.3 [사진=연합뉴스(전남소방본부 제공)]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빗물로 잠겨 있다. 2025.8.3 [사진=연합뉴스(전남소방본부 제공)]

3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호우피해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1분께 신안군 가룡리에서는 한 양식장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오후 6시 6분께는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남에서는 주택 및 상가 침수 등 118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도로침수 2건이 접수됐다. 광주시는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하천 주변 도로와 다리 밑 도로, 지하차도 등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

전남도 역시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함께 침수가 발생한 무안과 함평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그 외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대피하도록 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무안 운남 233㎜, 함평 월야 166.5㎜, 신안 압해도 149.㎜, 장성 상무대 119.㎜, 광주 광산 118.5㎜ 등이다.

전남뿐 아니라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남·호남·경남을 중심으로 곳곳에 시간당 강우량 30~80㎜의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며 호남권에 정체하면서 매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50분 기상정보를 통해 5일 오전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에 100~200㎜, 최대 25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8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오후 5시 예보보다 상향 조정한 수치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빗물로 잠겨 있다. 2025.8.3 [사진=연합뉴스(전남소방본부 제공)]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한 지하주차장이 빗물에 잠기고 있다. 2025.8.3 [사진=연합뉴스(독자 제공)]

전남 이외 지역 5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80~15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250㎜), 수도권·서해5도·대전·세종·충남·전북 50~100㎜(충남남부와 전북 최대 180㎜ 이상, 경기남동부·경기북동부·대전·세종·충남북부 최대 150㎜ 이상, 서울과 인천 최대 120㎜ 이상) 등이다.

강원내륙·산지·중남부동해안과 충북·대구·경북에는 30~80㎜(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최대 12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제주는 북부와 서부 이외 지역엔 20~60㎜(제주산지 최대 150㎜ 이상, 산지 이외 지역 최대 100㎜ 이상) 비가 오고 북부와 서부에는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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