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내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최대 150㎜ 이상 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남해안 최대 200㎜ 넘고 수도권·충남·전북 최대 150㎜
고온다습 공기 유입으로 무더위 여전할 듯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내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도쿄 동북동쪽 해상을 지나는 제9호 태풍 '크로사'와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 있는 제20호 열대저압부가 북동진하고 있다. 그동안 폭염을 유발했던 북태평양고기압 일부가 약화하면서 편서풍에 실려 한국을 향하는 중이다.

서울 강남역 부근도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역 부근도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3일에는 일본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 본체가 다시 남쪽에서 세력을 확장하면서 제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다량의 수증기가 남쪽에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대저기압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며 서해상으로부터 추가 수증기를 끌어오겠다.

지속된 폭염에 서해상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1∼3도 높은 30도 안팎에 달해 대기로 공급되는 수증기량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지난달 중순 폭우 뒤 폭염이 찾아온 것과 반대의 기후 변화다.

비는 3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시작돼 밤사이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며, 4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밤 시간대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수도권, 충청, 호남, 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50~80㎜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예보됐다.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50~150㎜가 예상되며, 전남 해안에는 최대 200㎜ 이상, 부산 및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80m㎜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 대전, 세종, 충남, 전북 지역에는 50~100㎜,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50㎜ 이상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북부를 제외하고 30~100㎜의 강수량이 전망되며,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대구, 경북 등지에는 30~80㎜, 강원 일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은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20~60㎜, 강원 동해안과 제주 북부는 10~40㎜의 비가 예보됐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최대 150㎜ 이상 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