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정에 대해 “충북에는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는 전년 동기 상반기 대비 82.2% 증가하고 있고, AI(인공지능) 전방산업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반도체)는 현재까지 전량 청주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지의 35.8%, 태양광 패널의 82.8% 역시 충북에서 생산되는 등,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는 결정적인 지원이 된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선 “충북도는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소비쿠폰을 지급(7월 31일 기준 90.2%) 했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집중호우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청주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시우량 67.1mm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으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는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 체계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옥산면 30억원과 오창읍에서 15억7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두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도 요청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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