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달 30일부터 서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드럼’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령층 문화예술 교육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드럼 강좌는 한국스마트예술교육협회 소속 전문 강사 주도로 총 1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스마트드럼 기초부터 드럼을 활용한 신체·인지 활동, 실제 드럼 연주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은 물론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의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 전략의 일환으로, 대구에서 최초로 도입된 고령층 맞춤형 스마트 문화콘텐츠다. 특히 노화성 난청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청각 자극을 제공해 소리 인지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악보를 인식하고 리듬에 맞춰 연주하는 과정에서 주의력과 기억력, 운동 감각 등이 함께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스마트드럼 교육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스마트 문화예술 콘텐츠를 적극 발굴·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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