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불법건축물 82곳 중 77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불과 한 달 만인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4개동에 대해 제11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한 것.
제11차 행정대집행에는 파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131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이로써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동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2개동 △건축주 자진시정 39개동 △시 매입철거 6개동으로 현재까지 총 77개동이 정비됐다.
또한 파주시는 주택용도로 사용승인을 받고 불법 성매매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성매매업소 20여곳에 대해 건축물 용도변경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통보한 바 있으며, 소유자 불명 등의 사유로 행정처분이 보류 중인 30여곳에 대해서도 세금 납부 내역조회, 현장 탐문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소유자 특정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집행 부분 철거 후 불법사항이 남아있는 위반건축물과 처분 중지된 30여곳에 대해 매월 행정대집행할 것"이라며 "대집행을 통해 폐쇄를 압박하고 영업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며, 불법용도변경에 대한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불법 성매매 근절을 통한 올해안으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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