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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투자 확대… 개인화 시리 내년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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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화된 음성비서 '시리' 개발에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팀 쿡 애플 CEO가 지난 6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팀 쿡 애플 CEO가 지난 6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4~6월,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6월 분기와 9월 분기 모두에서 AI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내부 인력도 AI 기능 개발에 재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애플의 AI 전략은 개인화되고 사생활을 보호하며, 플랫폼 전반에 깊게 통합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20개 이상 출시했으며, 이미지 인식, 클린업(이미지 정리), 문서 작성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또 AI 강화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인프라는 우리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용된다"며 "하이브리드 전략을 바탕으로 제3자 자본을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 2분기(4~6월,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944억4000만달러(약 131조7500억원)와 주당 순이익(EPS) 1.5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 늘어난 것으로,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895억3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이 성장률은 특히 2021년 4분기(10∼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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