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응급환자의 최종진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사업’을 요양병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요양병원 환자의 불필요한 재전원 문제를 줄이고, 전원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고령화에 따라 병원 간 전원 시 요양병원으로의 이동이 늘고 있으며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뒤 다시 요양병원으로 회송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기존의 응급의료네트워크 체계를 요양병원까지 확대 적용하고, 급성기 병원과 요양병원 간 소통을 강화해 진료 연속성과 전원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의 진료 역량을 조사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전원 시스템을 구축해 전원·재전원 과정의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요양병원 참여를 독려했다. 설명회에는 지역 내 46개 요양병원에서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문성배 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 사무차장은 사업 운영 절차와 효과, 참여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김윤주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요양병원 장기 입원환자의 감염관리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령 환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사업’은 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과 6개 센터급 응급의료기관, 57개 협력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원 코디네이터가 중심병원에 상주해 매년 약 2천 건의 응급환자 전원을 돕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