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 K-U시티 인재양성팀(팀장 김영규 교수)은 31일 울진고등학교에서 울진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큰수소(KUUN-Hydrogen) 특강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울진군 K-U시티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울진고·죽변고·후포고 재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수소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무 중심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수전해 기술 기초(한국재료연구원 최승목 책임연구원) △수소 활용 연료전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차정은 선임연구원) △수소산업 동향(한국가스공사 박소진 선임연구원) 등 수소 생산부터 활용, 산업 동향까지 폭넓은 내용이 다뤄졌다.
경북대는 이번 특강 캠프 외에도 울진군과 협력해 △수소 산업 기술 소그룹 산학 프로젝트 △참여기업 현장 방문 교육 △진학 연계 교수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영규 교수는 “경북대는 RISE 사업을 통해 울진군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수소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2029년까지 매년 지속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마다 더 효과적인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이 수소 기술을 일찍 접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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