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전국우정노동조합 충북 청주우편집중국지부는 31일 “집중국을 없애려는 송지은 국장은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우정노조는 이날 청주우편집중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송지은 국장이 우편집중국의 폐국·조직개편안을 노조와 협의 없이 충청지방우정청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조직 구성원에 대한 배신이자, 노조와 신뢰를 깨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우정노조에 대한 망언과 야간 근무 축소를 여러 차례 종용하는 등 부당 개입도 일삼아 왔다”며 “청주우편집중국 조합원과 전 직원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송 국장은 폐국·조직개편안 철회와 문건을 전면 공개하고, 조직 신뢰를 무너뜨린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지은 국장은 지난 24일 청주집중우체국 개편과 인력 감축 내용을 노조와 협의 없이 충청지방우정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