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대외 신인도와 경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김 지사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7월 30일 타결)은 매우 적시에 이뤄졌으며,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교역 질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과 미국은 상호 관세율을 15%로 조율하고,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조성,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에너지 제품 1000억 달러 규모 구매 등에 합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 같은 내용은 단순한 통상 합의를 넘어, 향후 산업 정책과 외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봤다.
도는 이번 협상으로 도내 주요 수출 품목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은 반도체와 2차전지, 의약품,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강한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 지사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수출국의 비관세 장벽 등 외부 변수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현장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고, 필요 시 경제단체와 논의를 통해 후속 대책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도내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에 대한 영향 분석을 우선 진행 중”이라며 “전문가 자문과 함께 산업별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기업 대상 설명회와 개별 기업 맞춤형 대응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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