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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Q 영업익 548억원⋯전년比 65.4%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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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049억원 8.8% 감소⋯화장품 부문 적자전환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 로고. [사진=LG생활건강]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049억원으로 8.8% 줄었다. 회사 측은 북미와 일본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진 여파라고 분석했다.

2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북미와 일본이 각각 6.4%, 12.9% 늘었다. 반면 중국은 8.0% 하락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3조3027억원, 영업이익은 19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6.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뷰티(화장품)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6046억원, 영업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HDB(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이 5420억원으로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286억원으로 7.1% 감소했다.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마케팅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리프레시먼트(음료) 부문은 매출 4583억원과 영업이익은 42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4.2%, 18.1% 줄었다. 소비 둔화와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음료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발목을 잡았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11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방안으로 발표한 '중간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기로 의결했다. 중간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동일하게 1000원으로 결정하고, 내달 18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같은 달 29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 내달 14일 보유 중인 자사주에서 보통주 31만5738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후 남은 자사주는 밸류업 방안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성장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기업 가치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과거와 동일하게 M&A에 적극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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