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160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수치다.
31일 도에 따르면 반도체와 농식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무역수지는 123억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92억86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2.2%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이다.
이 외에도 자동차부품(5억1400만 달러, 86%↑)과 농식품(4억 달러, 24.5%↑), 철강·비철금속(5억7300만 달러, 1.4%↑), 바이오헬스(3억7100만 달러, 2%↑)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제품(11억8000만달러, 35%↓)과 전기전자(9억4000만달러, 32.7%↓), 기계(11억4000만달러, 7.1%↓)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62억100만 달러로 무려 730.1% 급증하며 충북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특히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이 각각 59억7800만 달러(1040.8%↑), 9억2400만 달러(3,295%↑)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26억1700만 달러, 33.7%↓)과 미국(20억700만 달러, 11.6%↓) 등 일부 주요국 수출은 줄었지만, 아세안 지역은 56.5% 늘어난 19억1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농식품 수출의 경우, 미국·일본·태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상설 판매장 개설, 현지 박람회 참가, 한류(K-푸드·K-컬처) 연계 마케팅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 등의 정책은 생산 단가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충북도 관계자는 “5000개 수출전략기업 육성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수출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내수 중심 기업의 수출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며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종합지수는 1월 93.2에서 5월 96.8로 3.6 포인트(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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