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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관심단계’…충북도 “수질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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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배출시설, 폐수·하수처리시설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도가 대청호 녹조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질 관리 강화에 나섰다.

충북도는 최근 대청호 문의지역 조류 발생으로 환경부가 녹조 ‘관심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질관리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청호. [사진=충북도]

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 내린 집중호우(7월 16~17일) 이후 유입된 영양물질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조류 증식 조건이 갖춰지면서 대청호에 녹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조류 차단막 설치와 황토 살포선 운영 협조를 요청한 데 이어,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폐수·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도 하고 있다.

도내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조류 영향이 없는 수심 아래의 물을 취수하는 심층취수 방식을 병행하는 등 정수 안정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도는 조류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질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대청호는 충북도민의 소중한 식수원인 만큼,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수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수처리 과정에서 녹조의 독성과 냄새 물질은 충분히 제거되므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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