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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비쿠폰 발행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물가안정 대책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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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골목상권 간담회 개최 등 민관합동 물가안정 협력체계 공고
생필품 물가동향 집중 관리 및 물가모니터링 강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지난 21일부터 본격 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일부 시장에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정책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체계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소비쿠폰을 발행했고 실제로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바가지요금, 할인율 축소 등 부당 상행위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체감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이에 따라 대구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생필품 가격 동향 집중 관리 △부당 상행위 신고센터 운영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소비쿠폰 부정 유통 단속 강화 등 전방위적 대응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각 구·군에 물가책임관을 지정하고 물가점검반을 주 4회로 확대 운영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 가격을 집중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물가안정 대책회의’와 권한대행 주재의 민관 합동 간담회도 잇따라 열어, 지역 상인들에게 가격 안정과 할인 유지 등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서포터즈와 소비자 단체도 캠페인에 참여해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탠다.

특히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온라인 거래 플랫폼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가맹점이 허위 거래로 쿠폰을 환전할 경우 등록 취소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소비쿠폰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부당 상행위와 부정 유통은 단호히 차단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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