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호서대학교가 중국 호남이공대학과의 중외합작 전공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K-화장품 제조 교육과정’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중국 호남이공대학 외국인 단기 연수생 44명이 참여했으며, 3주간의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배양했다.
양교가 장기간 협력해 온 이 국제교육 프로그램은 정보통신(IT), K-화장품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호서대 교수진은 방학 중에도 현지에서 교육을 이어가며 한국의 선진 교육모델을 전파해 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화장품 조향 교육과 실습은 물론,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표 산업체 견학, 경복궁·국립중앙박물관·독립기념관 등 문화유산 탐방을 병행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였다. 실무 중심의 한국형 교육 시스템이 해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수 기간 중에는 중국 대표단도 호서대를 공식 방문해 아산 소재 화장품 기업인 온궁, BIOCM 등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중외합작 유학생 실습기지’ 공동 현판식을 열고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개최된 ‘중외합작과정 연합운영관리위원회 총회’에서는 양교가 지난 4년간 쌓아온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공동 교재 발간 △교환학생 학점 인정 체계 강화 △졸업생 진로 관리 △산학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등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호남이공대학 쩡이팅(曾怡婷) 학생은 “조향 실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향수병 속에 단순한 향이 아니라 마음의 향기가 담긴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설호 호서대 부총장은 “이번 연수는 기술과 문화를 동시에 체득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형 실무교육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10년 연속 선정됐으며, 현재 45개국 11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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