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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 국내 여행지 추천 전국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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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증가율 경남도 내 군부 1위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의 대표 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2025년 여행자·현지인 국내 여행지 추천 조사에서 지역축제 부문 전국 7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상반기 경남도 내 군 단위 지자체 중 함양군이 관광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그동안 계속 1, 2위를 지켜온 산과 계곡을 지역축제가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역축제가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자원, 특산물,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로 최근 여행 추세인 체험형 콘텐츠 수요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유명 관광자원이 없어도 관광객 유치에 성공할 때 지역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볼 수 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지역축제 여행자원 추천율 표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산삼축제는 함평나비대축제(1위), 남원춘향제(2위), 영동 와인 축제 및 영동포도축제(공동 3위), 금산인삼축제(4위), 임실N치즈축제(5위),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6위)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추천받은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조사 대비 무려 138단계 상승한 결과다. 함양산삼축제가 건강과 밀접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노년층을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황금 산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순금 1돈의 행운을 제공한다. 또 직접 산삼을 채취하고 ‘심 봤다’를 외쳐보는 ‘산삼 캐기 체험’이 운영된다.

산삼 축제 전국 7위에 이어 올 상반기 경남도 내 군 단위 지자체 중 관광객 증가율 1위(26.9%)를 기록했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지자체의 4.5%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인 지리산 칠선계곡.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30일 한국관광공사 ‘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함양군의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했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가 차원의 디지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사계절 뚜렷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관광지의 인기와 산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의 활성화를 꼽을 수 있다.

칠선계곡, 백무동, 남계서원, 상림공원,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관광지도 한몫했다. 특히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 등 산악 관광 활성화 노력, 지속적인 관광 홍보 활동 등이 관광객 증가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광지 중 칠선계곡은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다. 2025년부터 탐방 기간이 기존 4개월(6~9월)에서 6개월(5~10월)로 확대돼 향후 더 많은 탐방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이 지닌 자연과 문화 자원의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함양 관광 BEST 39’ 운영, 계절별 콘텐츠 발굴, ‘오르GO 함양’ 확대 등 차별화된 관광 전략으로 1000만 관광 시대에 걸맞은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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