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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방송3법 등 쟁점법안 협상 불발 시 필리버스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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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달 4일 본회의서 통과 방침
宋 "법안 하나하나에 무제한토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여당이 오는 8월 4일 본회의에서 방송3법 등 쟁점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각 법안별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수 야당으로서 협상이 안 되면 유일한 방법은 필리버스터뿐"이라며 "쟁점 법안이 상정되면 법안 하나하나에 무제한 토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전 원내대표실에서 중진 의원들과 향후 원내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필리버스터 돌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방송3법과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부분은 조정해서 합의 처리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전달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필리버스터 실시 계획에 대해선 "8월 4일 쟁점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방송3법과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중 어느 법을 먼저 올릴지는 저희도 모른다"며 "5일 자정이 되면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데 저희도, 민주당도 8월 임시회를 다시 소집할 생각이기 때문에 연이어 6일부터 계속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내달 4일 이전까지 김 원내대표 등 민주당과 소통을 이어가며 쟁점 법안에 대한 의견 차를 좁혀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회법상 필리버스터 개시 후 24시간이 지나면 표결을 통해 토론을 종결하고 법안 처리가 가능한 만큼,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해당 법안을 상임위 문턱을 넘은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데는 문제가 없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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