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청년 유입과 정주 기반 확충을 핵심 축으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전략사업’을 본격화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율포리,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단순한 공정률 확인을 넘어, 각 사업이 청년 정착, 관광 활성화 등 분야별 전략과 어떻게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분석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이 현장에서 어떤 파급효과를 주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폈다.
군은 청년과 관광객 모두가 ‘머무는 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간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회천면 율포해변 일원의 ‘보성 프롬나드 조성사업’은 지역 해안선을 따라 문화공간과 청년 창업 거리를 조성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핵심 요건인 돌봄 정책 역시 탄탄히 설계돼 있다. 벌교읍 회정리에 추진 중인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사업’은 벌교복합문화센터 내에 공공형 돌봄 공간을 마련하고 북카페, 조리실습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연계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 기반 확충은 청년 정착의 질적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군은 ‘문화꿈나래 공유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판소리성지의 전수교육관을 리모델링하고, 이를 청년과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청년 유입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2 조성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제조업 기반 창업기업 유치와 중장기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핵심 사업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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