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신속·정확한 응급처리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119종합상황실 김명선 소방장과 장보규 소방사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 오후 5시45분쯤 충북 진천군에서 50대 남성이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장 소방사는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즉시 인지하고, 응급의료 상담 요원인 김 소방장에게 연결했다. 김 소방장은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심폐소생술(CPR)을 지도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이 CPR을 했고, 구급대는 병원에 이송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여러 차례 적용한 끝에 자발 순환을 회복시켰다.
김명선 소방장과 장보규 소방사는 “골든타임에 올바른 응급처치가 이뤄져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나 호흡정지 환자에게 CPR이나 AED를 활용해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인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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