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두 차례 방문하며 전방위적 예산 확보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과 28일 유병서 예산실장,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연이어 만나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기재부 1차 심의 결과 미반영되거나 축소된 △친환경 생활소비재 글로벌 공급기지 조성△제조 창업 부스트 업 공유공장 구축△경산 상림 재활 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등 지역 산업기반 확충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이와 함께△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자인2지구 및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 2단계 증설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인프라 사업의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시는 국가 직접 시행 사업인 △국도대체우회도로(남산~하양) 건설 △국도 4호선 대구혁신~하양 남하 단구간 확장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보상 및 착공 필요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사업비 증액을 요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재부 예산안 심의는 정부 예산 반영의 최대 고비”라며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 경북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8월 말까지 이어지는 기재부 심의 기간 동안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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