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이 28일 제31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형 통합돌봄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최근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해 전국 선도 모델로 자리잡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직접 살펴본 결과를 공유하며 “대구도 돌봄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광주시가 시행 중인 보편적 서비스 체계와 의무방문 기반의 선제적 행정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돌봄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시민이 먼저 요청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돌봄 체계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해서는 “노인과 장애인에만 국한된 반쪽짜리 제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청년과 아동 등 다양한 돌봄 사각지대를 포괄하는 대구형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이를 위해 △모든 연령과 계층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대구형 통합돌봄 계획 수립 △전담조직과 예산, 민관협력 체계 마련 △대구만의 특화된 돌봄서비스 개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돌봄은 단지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떠받치는 공공 인프라이자 투자”라며 “이 자리가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돌봄안심도시 대구’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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