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 전문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태안군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법정법인 야생생물관리협회 태안2지회 강두식 지회장,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생물 보호·유해야생동물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와 협업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야생생물관리협회 태안2지회는 지난 2월 결성된 법정법인 단체로, 현재 4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평소 야생동물 피해 예방은 물론 멸종위기종 보호, 밀렵 단속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야생동물·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밀렵·밀거래 단속,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의 관리 등 현장 업무를 맡고 태안군은 이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활동이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동단속반과 연계한 멧돼지·고라니 포획 등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가세로 군수는 “법정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 농수산업의 안정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구제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2025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중이며, 지난 24일 기준 멧돼지 20마리, 고라니 300마리 등 총 323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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