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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Q 영업익 87억원⋯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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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저 증가에도 면세 부진 지속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손실(25억원)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2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1분기(9718억원)와 비교해 5.5% 증가한 것이다. 순손실은 8억80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 CI.[사진=호텔신라]

면세 부문 매출은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3.2% 줄었지만 공항점 매출이 6.4% 늘었다. 영업손실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됐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2.9%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부문이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업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지속해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부문은 성수기로 매출이 확대됐다"며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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