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 ‘최우수’ 영예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과 진천군이 ‘2025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두 지역에 따르면 증평군은 사회적자본 분야에서, 진천군은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평군은 도내 유일하게 사회적자본과 기후·환경·생태 2개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사회적자본 분야에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를 주제로 △쌍방향 소통 플랫폼(소통공감밴드) △기록 기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아동·청소년 정책 네트워크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지 성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지키기 위한 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신뢰받는 군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생거진천 케어팜, 농업에 돌봄을 더하다’란 사례로 불평등 완화 분야 군 단위 지자체 최우수상을 받았다.

진천군은 최근 이재명 정부 1호 복지정책 모범사례로 주목받은 진천군 통합돌봄 모델의 대표 사업 ‘생거진천 케어팜’을 추진해 왔다.

차별화한 돌봄 모델 개발과 불평등 완화를 위한 노력 등이 호평을 받았다.

주선희 진천군 기획감사실장은 “진천을 대표하는 우수사례가 좋은 평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를 평가했다.

여기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개의 사례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