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 청주 출신인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이 23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곧 약속이며, 청년정치는 배신하지 않는 약속이어야 한다”며 “지금의 국민의힘 청년정치는 청년당원들의 헌신을 외면한 채 침묵과 배제로 일관하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이 어려울 때 누구보다 앞장서고, 때로는 당의 부족함까지 감싸 안았던 청년당원들이 정작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저는 그 눈물과 분노, 꿈을 함께 나눠온 사람으로서, 다시는 외면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충북 청주 출신이다. 충북도당 청년위원장을 시작으로 중앙청년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당내 청년조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 경험을 쌓은 ‘정통 청년당원 출신’이다.
박홍준 전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의 청년최고위원 출마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청년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의 보조 타이틀이 아니다”라면서 “국회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현역 의원이 청년정치의 입구까지 독점하려 한다면, 원외 청년들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하라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공정이 아닌 기득권의 중첩”이라고 규정하며 “청년정치의 통로가 기득권 강화의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홍준 전 위원장은 △청년공천 가산점제 개편 △중앙청년위원장과 청년최고위원 직책 분리 △원외 청년당원에 대한 조직직책 기회 제공 △청년당원 성장 시스템 구축 등 4대 청년정치 개혁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헌신한 청년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주고, 청년정치가 ‘자기 정치’의 장이 아닌 ‘책임 정치’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아닌 청년이 주인되는 정당, 헌신이 배신당하지 않는 조직, 기회의 문이 열려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지켜온 자가 바꿉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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