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2025년 폭염 대비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 위기에 따라 극심해지는 폭염 상황 속에서 시민과 현업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현장 종사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양한 계층에 맞춘 맞춤형 보호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축산 분야 종사자, 여름철 많은 사람이 찾는 출렁다리와 물놀이장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별도의 폭염 대응책이 다뤄졌다.
이를 위해 시는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취약 계층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관리와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지역 내 336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중이며, 쉼터 내 냉방기 가동을 위한 냉방비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또 어린이·노동자 등 대상별로 필요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응급 상황 대비 장비 및 체계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폭염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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