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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호우 피해에 국비 지원·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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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억원 피해… 이재민 762명, 응급복구율 48% 그쳐”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에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군 평균 강우량은 434.4㎜를 기록했고, 예당저수지는 저수율 114.47%에 도달해 긴급 수문 방류가 이뤄졌다. 산사태로 인한 산림 피해는 42㏊에 달하며, 주요 숲길과 등산로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18세대 7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중 185세대 281명은 여전히 임시주거시설 18곳에서 머무르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에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공공시설 353건, 사유시설 701건 등 총 1054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으며, 잠정 피해액은 약 317억원에 이른다. 농경지 2254㏊ 침수, 가축 21만9000여 마리 폐사, 비닐하우스 5985동 침수 등 농업 분야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군은 지난 18일 삽교읍 복지회관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5개 반 체제로 응급복구에 나섰으며, 22일 기준 7280명의 인력과 654대의 장비를 투입했지만 복구율은 48.05%에 그치고 있다.

군은 현재 공공·사유시설 피해 조사를 진행하며 NDMS 시스템 입력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는 우리 군의 역량을 넘어서는 초유의 재난”이라며 “군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정부의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예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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