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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한갑동가옥’ 기록화 사업 완료… 목조문화유산 보존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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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 일환… 구조·역사적 가치 체계적 조사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가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당진 한갑동가옥’ 기록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갑동가옥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에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 당진시 우강면 원치리에 위치해 있다. ‘ㄱ’자형의 안채와 ‘ㅡ’자형의 사랑채가 결합해 전체적으로 ‘ㄷ’자 형태를 이루는 목조 기와집이며, 면천 관아의 일부 부재를 활용해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채 배면에는 민간신앙의 일종인 ‘삼눈잡기’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한갑동 가옥 [사진=당진시]

시는 문화유산적 가치와 목조 건축물의 훼손 가능성을 고려해, 올해 2월부터 연혁·관련 문헌 수집, 실측 조사, 도면 작성 등 기록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관계자 구술 조사 결과, 사랑채에는 면천 관아에서 이전된 목부재가, 안채에는 기와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실측 조사 과정에서는 사랑채 일부 기둥에서 재사용 흔적도 관찰됐다.

시는 이에 따라 향후 사랑채 기둥에 대한 '연륜연대(年輪年代) 분석' 등 추가 조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기록화 사업은 당진에서 최초로 추진된 문화유산 기록화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취약한 목조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단계적인 기록화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진=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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