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21일 오전 9시부터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부본부장(부시장), 총괄관리단(자치행정국장), 상황실장(시민안전국장)과 함께 △총괄반(안전정책과장) △법률·피해자지원반(기획예산담당관) △대응협력반(교통정책과장) △복구반(도로과장) △공보지원반(홍보담당관) 등 5개 반으로 꾸렸다.
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 지휘는 물론 피해자 구조와 장례 지원, 추가 붕괴 방지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사고를 계기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에 대한 전수조사와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유사 사고 방지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하는 한편 재난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2025년도 예산 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키로 했다.
장기화로 이어지는 교통 통제에 대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부 교량에 대한 전문가 진단과 가장로(오산~정남 방면) 통행 재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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