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항 앞 해상에서 선박에 이용되는 해상 면세유를 빼돌려 폐유매입 업체에 처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장물취득 및 보관,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3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인 등 5명과 함께 급유선 업체에서 해상유를 빼돌릴 범행을 계획한 후 해상유를 보관하고 운반할 선박업체, 매입해줄 폐유업체 등을 포섭했다.

이어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부산항 앞 해상에서 면세유 약 100만 리터(9억원 상당)를 빼돌려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약 1년 3개월에 걸쳐 관련 증거를 확보·분석한 끝에 A씨 일당과 포섭된 관련 사업체 대표, 선박 종사자 등 32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국내 정유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에 해상유 불법 유통구조 관련 제도개선 및 현장점검 등 대책 마련 통보했다"며 "정유사에서도 해상유의 유통·주유 과정에 대한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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