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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K-섬관광 '말도'에 등대 문화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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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 선정…사업비 40억 확보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가 21일 해양수산부의 ‘2025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있는 등대를 문화시설로 조성해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등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군산 말도 등대 [사진=군산시 ]

특히 △등대의 역사와 해양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보존 △문화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국민의 해양 문화 플랫폼 전환을 목표로 올해 첫 시행이 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시는 추진과 연계해 1909년 최초로 점등한 전북자치도 최초 등대인 말도 등대를 섬 트레킹의 대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 준비를 추진했다.

여기에 말도 등대의 역사적 상징성과 CNN도 인정한 고군산군도 천혜의 비경과 어우러지는 해양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말도 특유의 섬 문화와 등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모험과 이야기가 있는 보물섬 말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말도 등대를 조망할 수 있는 보물섬 전망대 조성 △등대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 체험 공간 마련 △등대 주변으로 야외 치유 공간 만들기 △말도 선착장에서부터 등대에 이르는 ‘등대모험길’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6월 공모를 신청했고 7월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 연결하는 말도-명도-방축도 <해상인도교 설치공사>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과의 연계를 통해 말도 등대를 서해안의 대표 섬 걷기 여행(트레킹) 거점명소로 상징화한 것에 대해 좋은 점수를 줬다.

또한 등대를 통한 해양 문화 확산 및 섬 관광 활성화의 동반 상승효과를 만들겠다는 사업구상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업계획 수립 시 고군산군도 관련 사업 부서 간 협업기구인 ‘고군산군도 행정실무협의체’를 통해 참여 부서 및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하고, 섬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설 관리 및 운영 계획을 제시한 부분도 공모 선정에 주효한 것 같다고 평했다.

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5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40억(국비 12억, 지방비 28억)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말도 등대가 가진 역사성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전시·체험·교육 등 특화된 해양콘텐츠 제공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해양 명소로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군산시는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및 총 14km의 산책로를 ‘고군산 섬잇길’ 이라는 브랜드로 개발하고, 걷기 여행(트레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조성 및 관광섬 정체성 확립을 위한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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