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Big)-데이터웨이브’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은 지난해 6월 시민공모를 통해 ‘빅-데이터웨이브’ 명칭을 선정하고 데이터저장소, 분석서비스, 대시보드 등 포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올해 3월 데이터마켓, 데이터 통합지도 등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4월부터 학생, 기업, 공무원 등 사용자 테스트와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서비스는 데이터 카탈로그,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 활용, 데이터 마켓, 데이터 지도 등이다. 시는 시범서비스 운영 기간 사용자 요청사항 개선, 서비스 장애 대응체계 마련 등을 통해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데이터 마켓 서비스는 단순 데이터 거래 목적이 아닌 지역 데이터 기업의 상호 협조, 데이터 공동 활용·분석으로 시너지 효과, 정보교류와 홍보의 장이 되는 데 목적이 있다.
데이터마켓 참여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에는 민간 기업과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부산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거래 데이터 등록을 유도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빅-데이터웨이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민간데이터 공급·수요기업이 참여, 기업 보유 데이터를 유통·거래해 데이터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민관 협업 기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비스 운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시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함께 이날부터 온라인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나영 부산광역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본가동을 통해 지역의 데이터 허브 조성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시정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민관 협업 기반의 데이터 공유·활용·유통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디지털 경제 도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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