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전국 도보 종주에 나선 ‘왼발박사’ 이범식 영남이공대학교 교수(60)가 18일 달성군을 방문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달성군청을 찾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장애인 복지 향상에 대한 관심도 함께 당부했다. 이번 종주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화합과 연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이달 7일 광주광역시를 출발해 대구, 경북 경주시까지 약 400km를 도보로 이동 중이다. 영호남을 직접 발로 잇는 일정 속에서 지역사회에 통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대에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중증장애인이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만학도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영남이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도보 종주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의 사연은 KBS ‘아침마당’, tvN ‘유퀴즈 온더 블록’ 등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영호남 통합을 응원하는 이범식 교수님의 용기 있는 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종주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교수님의 남은 여정이 무사히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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