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는 18일 의정자문위원 간담회를 열고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조례청구에 따라 상정된 조례 폐지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과 견해를 공유하며, 향후 조례 심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제가 된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는 2023년 4월 대구시장 발의로 제출돼 수정 의결을 거쳐 제정됐으나, 같은 해 6월 주민조례청구제도를 통해 폐지 요구가 접수되며 지역 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조례 폐지를 청구한 대표자 및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청구 취지와 배경을 청취한 바 있다.
윤영애 위원장은 “각 분야 자문위원들과 함께 사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조례안 심사에 신중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자치, 행정,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 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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