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 19곳을 신규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과 함께 공공보육의 한 축을 담당한다. 시는 매년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발해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품질을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국공립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지정 절차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구·군 1차 평가와 시의 2차 평가를 거쳐 내달 말 최종 선정된다.

신청 자격은 영유아보육법령 및 관련 지침을 준수하며 최근 5년 이내 행정처분 등 결격 사유가 없는 어린이집만 가능하다.
선정은 시설·환경(33점), 보육서비스(22점), 보육교직원 운영관리(44점), 지역별 자율 평가(1점) 등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는 향후 3년 동안 교사 인건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조리원 인건비 등 각종 운영비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설연 부산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으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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