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보령시가 제28회 보령머드축제 기간에 맞춰 대천해수욕장 갈매기광장 일원에 반려견 전용 해변인 ‘펫비치’를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로, 반려동물 동반 가구 증가에 따른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펫비치 운영 구간은 갈매기광장 3망루 앞 80m 해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구역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해수욕장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장에는 시 직원 4명과 기간제 근로자 5명이 상주하며 안내소, 간식교환소 등 부대시설을 운영한다.
맹견 5종(도사견, 핏불테리어 등)의 출입은 통제되며, 입마개와 목줄 착용 여부에 대한 지도와 단속도 병행한다.
또한 펫비치 구역의 분변·쓰레기 수거와 백사장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펫비치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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