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꽃임)가 17일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엔 김꽃임 위원장을 비롯해 이옥규·박경숙·이종갑·유재목·임병운·박병천·안지윤 도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박순기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현황에 대한 이해와 향후 추진 계획 △충북 내 인구소멸 지역의 산업기술 발전 관련 계획 △주무부처 판단 및 적용기준 △충북 스타기업 및 유니콘기업 육성 전략 등을 질의하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지역산업 이해도를 검증했다.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 채용 책무 △충북TP 임금 노사분규 관련 의견과 향후 대응 방안 △후보자가 보유한 다수의 부동산 등에 대한 후보자 의견 청취를 통해 도덕성과 직무 수행 능력도 확인했다.
박순기 충북TP 원장 후보자는 “충북TP가 가진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기관 재정 해결뿐만 아니라 도의 산업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과장과 국제지식재산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도의회는 이날 인사청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2일 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전 박 후보자에 대한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신규식 충북TP 원장 후보자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도의회의 인사 검증은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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