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노사민정협의회가 전날 천안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에서 ‘탄소중립실천 충남ESG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5월에 열린 첫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 탄소중립실천분과위원회가 주관했다.
포럼에는 도내 기업과 주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 △탈석탄 기반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추진 △생활 속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발제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명재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ESG연구소)는 ‘탄소중립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RE100은 기업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이행 선언”이라며 “충남도 역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과제를 공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정태 한국ESG지원센터장은 ‘도내 기업 ESG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ESG 경영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을 소개하며 “작은 영역부터 실천할 수 있는 내실 있는 ESG 경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관계자들이 노사민정 협력 방안과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 전략,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포럼에서 도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생활실천단’과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탄소업슈)’ 등 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공동 인식의 장으로, 향후 민관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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