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감성 학교…양평문화재단, 창의교육 프로그램 추진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문화재단이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10월까지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양평캠퍼스' ‘양평의 보석함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예술, 그리고 지역 공동체를 잇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2회의 특강 프로그램과 3기수로 운영되는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강에는 양평에 거주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각예술가 서용선과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가 참여해, 지역과 예술을 연결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영돼 ‘일상 속 아름다움의 재발견! 창작면허프로젝트’, ‘쓸모잇는 만찬’, ‘자연과 함께 걷고, 음악과 머물다’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기수별 8회차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감각을 일깨우고, 지역 자원과 예술의 쓸모를 새롭게 발견하는 창작 경험을 하게 된다.

박신선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자연과 공동체를 경험하며, 지역성과 감수성을 함께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양평군민은 물론 경기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