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머물고 싶은 도시 과천 만들겠다"…‘미래 100년 포럼’ 통해 비전 제시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18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머물고 싶은 도시 과천’을 주제로 ‘과천 미래 100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수도권 규제 속에서 과천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해 실효성 있는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포럼의 첫 순서는 델코리얼티그룹 최민성 대표이사의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미래 산업의 변화와 방향’을 주제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이승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병율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 회장, 이한구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회 위원, 김동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 박호동 과천도시공사 사업계획처장, 이상욱 지역경제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시의 △도시 경쟁력 △산업 기반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 성장의 핵심 주체인 시민과 민간 전문가,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과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도시 전략을 공유해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시장은 “좋은 기업 유치는 곧 시민의 삶의 질로 연결돼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필수 조건”이라며 “과천의 입지적 장점과 수도권 규제 등 현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현 가능한 도시 전략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