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지난 14일 오후 의장실에서 '홍보관 물품 기증식'을 열고, 박문하 전 의장이 소장하고 있던 국제교류 기념물품 2점을 공식 기증받았다.
박 전 의장은 제5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이날 기증한 물품은 2008년 재임 당시 중국 훈춘시와 다렌시 방문단이 시의회를 방문하면서 전달한 서예 부채와 논어 탁본용 목판 등이다.

이들 기념품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포항시의회가 세계 도시들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했던 국제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집된 상징적 자료로, 당시 의정활동과 포항시의회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기증된 물품은 시의회 1층 홍보관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지방의회의 역사와 역할을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문하 전 의장은 "중국 훈춘시 방문단과의 교류를 비롯해 경주와의 협력 정례화, 포항경주공항 명칭 제안 등 재임 당시 활발한 국내외 교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포항시의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일만 의장은 "역사적 가치가 담긴 귀중한 물품을 기증해 주신 박 전 의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홍보관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포항시의회의 역사를 되짚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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