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충주시가 활옥동굴 관광 활성화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충주시의회(의장 김낙우)에서 나왔다.
무소속 박해수 의원(문화·봉방·성내충인동)은 15일 시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활옥동굴은 작년 한 해 49만6000명이 방문한 충주시 최대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각종 규제 해제와 진입도로 확장,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시에서 설치하는 출렁다리가 얼마만큼 관광자원으로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도 “출렁다리와 활옥동굴을 연계한다면 충주의 새로운 볼거리 체험 공간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시의 결단으로 활옥동굴이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집행부에 규제 해제와 주변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활옥동굴은 지난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이다. 기록상 57㎞, 비공식 87㎞에 이르며 지하 수직고는 711m로 동양 최대 규모로 전해진다.
이 중 2.5㎞는 관광지로 개발돼 조형물과 LED 네온, 자연 그대로의 빛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중 11~15도 사이를 유지해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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