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다운증후군 건강교실 개최

[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지난 12일 암센터 2층 박종윤·전지민 홀에서 ‘제15회 다운증후군 환우와 가족을 위한 건강교실’을 열었다.

이번 건강교실은 다운증후군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건강한 일상 유지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지지를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강의 프로그램에는 충남대병원 재활센터 소속 언어치료사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다운증후군 아동의 언어 발달과 치료에 대한 기초 지식과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가족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인지 감수성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가족 간의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테라리움 만들기’가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한혁 단장은 “이번 건강교실이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고,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지 받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