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청라수 무료 배부 봉사활동 실시…폭염 취약계층 지원 나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종구)는 올여름 이른 폭염에 대응하고자 지난 7일부터 8월 말까지 ‘청라수 무료 배부 봉사활동’을 조기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체적·사회적·경제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고 달성군 내 7개 자원봉사단체 소속 봉사자들이 참여해 주 3회(월·수·금요일) 하루 600병의 청라수를 배부한다.

청라수는 달성군 고산정수장에서 생산되는 병입 수돗물로,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날 오후 2시부터 설화명곡역, 화원역, 문양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화원장날 현장에서 배포된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배부 일정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생수 배부와 함께 '양산쓰기 운동' 캠페인도 병행해 군민들의 폭염 대비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송종구 센터장은 “폭염 속에서도 생수를 나누며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취약계층 보호와 군민 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