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진천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발판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아이 키우기 좋은 진천, 교육하기 좋은 진천’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년차에는 지역 여건에 맞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국 최초로 음성군과 협업해 ‘지자체 협업, 공유 교육+늘봄 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의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교육지원청과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이 센터에 8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늘봄교실과 다목적실, 복합도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EDI협력 학교 강화 △선도 학교 육성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등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교육환경, 정주여건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품교육-인재양성-취업-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완성을 위한 인·물적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여건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진천군은 음성군과 함께 이 사업에 공동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약 86억원이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시범 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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