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경찰서는 세종대왕면 구양리 마을회관에서 고령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햇빛두레 태양광발전소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미영 서장이 직접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여주는 도농 복합도시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농촌 읍·면 지역에 집중돼 ‘찾아가는 교통안전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자 31명 중 21명(67.7%)이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지역경찰과 함께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조 서장은 교통안전 교육을 직접 진행해 농기계·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안전 반사용품 부착 활동도 함께 펼쳤다. 아울러, 교통안전 문구가 인쇄된 효자손 50개를 주민들에게 배포하며 실생활에서의 안전 실천을 독려했다.
이날 현장을 찾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마을 방송을 통해 교통안전 수칙을 직접 전달해 전 주민 대상의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조 서장은 “여주시의 고령 인구 분포 특성을 고려할 때, 마을회관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자와 같은 교통약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 교통사고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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