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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출마 선언… “신뢰 회복과 통합의 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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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복귀 위한 독점적 주장 경계해야”…“정당의 질서와 균형 지킬 것
“시당은 개인 명분의 무대 아냐… 당원 중심 민주주의 실현하겠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9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번 출마는 개인의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구의 보수 정치가 제자리를 찾고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책임과 헌신의 자리”라며 “신뢰와 통합,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시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시당위원장 경선 구도에 대해 “지역 정치의 신뢰와 협의 구조를 무시한 일방적인 출마 강행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특정인의 정치적 욕심을 실현하는 통로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당 운영은 그간 각 당협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공정하고 책임 있는 협의를 통해 시당의 안정을 도모해왔다”며 “이번에도 권영진 의원과 함께 지역 의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과를 뒤집고 일방적으로 출마를 강행한 것은 당내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당위원장은 행정의 수장이 아닌, 정당의 질서와 균형을 지키는 조정자”라며 “대구의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인물이라는 독점적 주장은 정당 운영과 행정을 혼동한 위험한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사태 초기 대응 실패, 백신 사기 사건, 서문시장 화재 혼선, 통합신공항 이전 갈등, 아파트 공급 과잉 등은 모두 행정 리더십 부재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권 의원을 향한 직설적 비판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도약대가 아니라 신뢰 회복과 조직 통합, 미래 전략”이라며 “개인의 명분이 아닌 지역의 명예를 세우고, 당원을 위한 시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인선 의원실]

이날 발표한 주요 공약으로는 △당원정책협의회 및 지역정책전략회의 구성·운영 △TK 정례 공동현안 협의회 설치 △‘대구정책 라운드테이블’ 정례화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대구 정치의 품격을 지키고 당원 중심의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보수의 심장에서 혁신의 불씨를 다시 지피겠다”며 “시당이 바로 서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고, 그 길을 당원들과 함께 걷겠다”고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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