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유치와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나라 해양환경 변화와 어가 경영에 큰 피해를 유발하는 어업재해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국가 차원의 종합적 대응 역량을 갖춘 범국가적 전문기관을 전남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여건 및 경쟁력 분석 △센터 설립으로 수산업 등 관련 업종의 영향력, 경제적 파급력 분석 △범국가적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 등 3대 과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전남의 입지적 강점과 수산업 실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전남지역 설립의 당위성과 입지의 적합성을 도출하고,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조직 구성과 운영 전략까지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이고, 전남의 수산업은 그 최전선에 있다”며 “전남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전국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센터 설립과 유치에 적극 노력해 기후에너지부와 연계 기반을 구축하는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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